이하늘 “거지같은 ‘인기가요’” 논란 가중
이하늘 “거지같은 ‘인기가요’” 논란 가중
  • 조지희 인턴기자
  • 승인 2010.08.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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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사실무근”, 서로의 주장 엇갈려

[서울문화투데이=조지희 인턴기자] 그룹 DJ DOC의 리더 이하늘이 SBS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으면 같은 방송의 ‘인기가요’에도 출연할 수 없다는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하늘은 트위터에 “거지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강심장’을 안하면 자기네 방송에 출연 안 시켜 주신다며 스케줄을 빼주셔서 고맙게도 널널한 주말 보내게 해주셨다”며 “가뜩이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에 우리말고도 한 번에 무대가 아쉬운 다른 선후배가수들이 이런 공갈압박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참 씁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SBS 예능국 관계자는 “한마디로 황당하다. 이하늘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인기가요’에 출연진이 많아 DJ DOC 방송을 한 주 미루는 과정에서 뭔가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어 “DJ DOC는 지난달 28일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도 참여했다.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외압을 넣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