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자유롭고 리듬감 있는 선과 단순한 형상을 통해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예술을 대중 가까이로 끌어들인 천재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팝아트 슈퍼스타, 키스 해링展>은 총 6개의 전시실로 구분돼, 판화 130여점과 작가 영상자료, 조각 등 총 150여점이 전시돼 있다.
제1전시실에는 키스 해링의 인종차별 반대를 다룬 사회성 짙은 초기 작품들과 형광물감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예술적 멘토아지 친구였던 앤디 워홀을 주제로 한 <앤디 마우스(Andy Mouse)>와 상업 광고를 위해 제작된 <럭키 스트라이크(Lcuky Strike)>등은 제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키스 해링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제3전시실에서는 키스 해링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들을 엿볼 수 있다.
제4전시실에서는 <블루프린트 드로잉(The Bluepint Drawings)> 연작 총 17점을 볼 수 있는데 섹스와 폭력을 주요 소재로 해 즉흥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모나리자, 예수 사진 등을 배경으로 한 묵시록적 이미지를, 거친 선으로 표현해 또다른 그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종말(Apocalypse> 연작과 색이 들려주는 자유로운 상상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 <빨강과 파랑 이야기(The Story of Red and Blue)> 연작은 제5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6전시실은 키스 해링이 창조해 낸 이미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아이콘(Icons)>과 예술의 상업화의 논란을 일으킨 <팝 샵(Pop Shop)> 연작 등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야외 전시장에는 키스 해링의 작품이미지와 상업 자동차가 만난 아트카(Art Car)가 전시돼 있고, 아트샵(Art Shop)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 직수입된 키스 해링 오리지널 작품들과 이번 전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아트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소마미술관 앞 잔디밭에서 키스 해링에 대한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고, 키스 해링의 작품이미지를 활용해 에코백을 만드는 실크스크린과 마술과 키스 해링의 작품을 활용한 매직사파리의 상설체험프로그램과 방학을 맞아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춘 소마워크숍과 한국의 전통문양을 새롭게 재해석한 소마팝샵, 즉흥적인 드로잉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소마드로잉파티 등의 방학특별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키스 해링의 재치와 유머를 느낄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도 할 수 있는 <팝 아트 슈퍼스타 키스 해링展>은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