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함께 금연 아파트 만들어요”
동대문구, “함께 금연 아파트 만들어요”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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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금연아파트 순회, 주민과 금연캠페인 펼쳐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간접흡연도 위험하다! 깨끗하고 건강한 삶터를 만들기 위해 동대문구와 주민이 함께 나섰다.

▲금연캠페인에 참여 중인 아파트 주민들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5일까지 14개 금연아파트를 순회하며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금연캠페인을 펼친다.

금연아파트 단지 내에 현수막과 금연구역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아파트 동대표, 부녀회원, 관리소 직원 등이 어깨띠를 두르고 이웃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계단과 복도에 금연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활발하게 참여한다. 

특히, 16일에는 10시부터 이문e편한세상아파트에서 전문금연상담사가 진행하는 무료 금연상담이 이뤄지고 금연에 대한 기초 설문조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웃 주민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모습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금연캠페인은 아파트 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단지 내 놀이터, 주차장, 계단, 복도 등 공용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자율적으로 금연을 실시하도록 장려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덕열 구청장은 “금연은 가족과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이자 약속”이라며 “간접흡연 제로! 담배연기 없는 청정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아파트를 점차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동대문구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솔우성아파트 등 5개의 대규모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인증 한 것을 시작으로 동대문구는 올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3곳을 포함해 총 17개의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오는 10월에 열릴 운영평가회의를 통해 11월에는 서울시가 부여하는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