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비켜라! 대원군 행차시다!”
“길을 비켜라! 대원군 행차시다!”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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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 행차 금년 9월부터 10월간 매주 일요일 2회 실시 예정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도심에서 조선시대 임금의 행차를 볼 수 있게 됐다.

▲ 고급 관리가 타던 가마(남여)

서울시에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운현궁에서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대원군 행차’를 9월부터 운현궁과 인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대원군 행차’는 고종을 대신해 섭정을 하며 서원철폐, 당파를 초월한 인재 발굴 등의 정치활동을 했던 흥선대원군의 입, 퇴궐 행렬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운현궁에서 운영하는 ‘대원군 행차’는 고종·명성후 가례, 궁중의상 패션쇼, 전통예절교실, 전통혼례 등 전통문화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운현궁을 보다 널리 알리고 일반시민과 외국관광객 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동참 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도 운현궁 안에서 대원군이 타고 다닌 가마를 타보는 체험형 행사인 ‘일일 흥선대원군 행사 체험’도 실시 될 예정이다.

한편, ‘일일 흥선대원군 행사 체험’은 운현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