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서 공연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 원작의 <블랙코미디>가 오는 8일부터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공연된다.
고 권오일 선생 추모 2주기 기념공연이자 극단 성좌의 제133회 정기공연의 일환으로 무대에 오르는 이 공연은 인간 이면에 감춰진 허구와 사회의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킨다.
정체성과 인간의 진실에 대해 즐겁게 고민하는 것을 주제로 삼은 이 작품은 1965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 1967년 브로드웨이 극평가들에게 최고의 희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는 1982년 극단 성좌에서 전회 매진이라는 대기록 속에 공연 된 이후 5차례에 걸쳐 공연됐다.
야망 넘치는 무명 조각가 브린즈리 밀러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 사회의 허영심을 꼬집는 이 공연은 10월 3일까지 계속된다.
일반 3만원, 학생 2만원. 문의 070-8804-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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