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교류는 미래 소통 길 잇는 소중한 자산
국제청소년교류는 미래 소통 길 잇는 소중한 자산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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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중 청소년교류 우수기관에 현판 증정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오는 5일 상암중학교, 보라매수련관 등 ‘국제교류우수기관’에 현판을 증정한다.

▲이번에 ‘국제교류우수기관’에 선정된 상함중학교(위)와 보라매수련관(아래)

‘국제교류우수기관’이란 공사가 진행하는 한-중 청소년교류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육기관에 부여하는 명칭으로, 첫 해인 2010년에는 상암중학교(교장 홍기춘)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관장 권준근)이 선정됐다.

올해 9월말 현재 방한한 중국 수학여행단체는 14,094명으로 전년대비 98%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공사는 한-중 청소년교류활동이 이러한 폭증세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 수학여행단체는 단순 해외여행이 아니라 타국 청소년들과의 교류와 학교방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한-중 청소년교류에서 첨병역할을 했다. 실제로 올 한해 상암중학교에는 3회에 걸쳐 329명, 보라매수련관에는 6회 동안 436명의 중국 학생들이 방문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 학교 시설 및 수업방식을 견학하는 한편, 한국학생들과의 실질 교류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홍기춘 상암중 교장은 민간외교 차원에서 직접 중국학생들의 학교 시설 견학을 도우며 호평을 받았다. 보라매수련관은 한-중 청소년교류에 맞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역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해 방문단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 중국 청소년 방한수학여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중 청소년교류활동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돕는 우수교류기관을 매년 선정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