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떠오르는 신예 거장'은 누구?
통영, '떠오르는 신예 거장'은 누구?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1.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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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 진출자 5명 확정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201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 5명의 진출자가 정해졌다. 지난 8월, 총 20개국 91명의 지원자 중 예심과 본선 1차,본선 2차 심사를 거쳐 떠오르는 신예 스타 5인이 결선 무대에 서게 됐다.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정치용)과 협연을 통해 통영시민문화회관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종 승자를 가린게 된다.

 11명의 2차 본선에 임한 참가자들은 윤이상(Isang Yun), 힌데미트(P. Hindemith), 구바이둘리아(S. Gubaidulina) 등 20세기 현대 곡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어필하는 연주자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현대 곡에 특화된 본 콩쿠르 특징이 만개했던 특별한 무대였다고 할 수 있다.

 결선진출자는 '윤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베토벤 소나타 No.30 in E Major, Op. 109','쇼팽 Ballade No.4 in f minor, Op.52)를 1차 본선서 연주한 이주은(한국, 뮌헨 음대), 생상의 Toccata Op. 111번을 선보인 윤지에 첸(중국, 줄리어드 음악원), 쇼팽 폴로네이즈 환타지아(No.7 in A flat Major, Op.61)를 열연한 김성필(한국, 피바디 음악원),알렉산드로 델야반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 음악원), 엘마 가사노프(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이다.

 떠오르는 신예 거장인 결선 진출자들은 오는 11월 7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입상자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총 상금 7만6천 달러(우승 상금 3만 달러)와 함께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 영재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매년 3월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 등이 주어진다.

▲ 마티 라이깔리오(줄리어드 음악원 교수), 쒸 중(상하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예술감독) 등 201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심사위원단 -통영국제음악제 사진제공-

▲ 김성필(한국, 피바디 음악원)
▲ 알렉산드로 델야반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 음악원)
▲ 엘마 가사노프(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
▲ 윤지에 첸(중국, 줄리어드 음악원)
▲ 이주은(한국, 뮌헨 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