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1만명 규모의 초대형 중국기업 단체 한국 온다!
내년 10월, 1만명 규모의 초대형 중국기업 단체 한국 온다!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0.12.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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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__健日用品有限公司), 내년 최소 1만명 규모 방한 확정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최소 1만명 규모의 중국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이하 바오젠)의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9년 3월 ICC JEJU에서 개최된 Johnson&Johnson Medical Asia Pacific One-To-Win Conference

이는 중국시장에서 한국이 유치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인센티브 단체이다.
바오젠은 건강용품, 피부미용, 일용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매년 우수 대리상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여행을 제공 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호주, 2009년에는 대만을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목적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관광 공사 이참 사장은 “험난했던 유치 경쟁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게 되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대형단체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더욱 큰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유관기관과 업계가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는 내년 10~11월에 걸쳐 중국 전역에서 출발, 한국에 도착하여 제주와 서울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머물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총회 행사와 관광을 겸하게 되며, 제주에서는 회당 1천명~1천 5백명 규모의 총회를 9회로 나눠 개최된다.
공사는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의 한국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서울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력하여 지원사항을 사전 조율해 왔으며 지난해 11월과 금년 2월에는 공사 이참 사장이 각각 북경과 대만에서 바오젠 총재를 직접 접촉 한국으로의 관심을 유도 하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 이외에도 2011년 IDA(Int'l Dragon Award) 회의(5천명, 8월), 태국 AIA 보험회사(2천명, 9월), 동남아 Herbalife University(8천~1만명, 9월) 등의 유치에도 성공해 내년에만 총 2만 7천여 명의 대형 인센티브 단체(2천명 이상 단체만 집계 시)를 유치했다.
또한 관광공사와 정부는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성장성이 큰 중국지역에 보다 많은 홍보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