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 임수정과 공유, ‘공수커플’의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가 '투어리스트'와 '나니아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제치고 개봉 7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말 성수기 극장가에 대거 포진해 있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투어리스트',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등과 접전을 벌이며 얻은 결과로 의미가 남다르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12월8일 개봉한 이후,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평일 관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흥행 돌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미 올 11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김종욱 찾기'는 아시아 5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루며 2010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라는 찬사를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국내 흥행에 힘입어 내년 일본에서 역시 대규모 개봉을 계획하고 있어 '김종욱 찾기'의 열풍은 한동안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계속 되어질 예정이다.

주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