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8도 향토관광음식 festival, 맛으로 한국을 알리자!
전국8도 향토관광음식 festival, 맛으로 한국을 알리자!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0.12.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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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 특색음식 포함, 전통주 칵테일까지 다채로운 향토음식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이은진 기자] 지난 29일, 인사아트센터 전시관(1층)에는 <전국8도 향토관광음식 festival>이 열렸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전통옷을 입고, 각 지방의 향토음식을 선보이며 "향토관광음식 드시러 오세요!"를 외치고 있는 모습

중부, 남부, 북부 등 전국 8도 각 지역의 ‘향토관광음식’ 전시회를 축으로 ‘향토관광전통주’와 변신을 꾀한 ‘전통주 칵테일’도 선보였다.

▲<향토관광전통주>, 자색고구마 막걸리

‘향토관광전통주’는 지형, 기후 등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향토음식이다.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에 서양의 칵테일 기법을 응용해 과일주스와 탄산음료 등을 섞어 만든 ‘전통주 칵테일’은 전통주에 화려한 색(色)과 향(香), 감미(甘味)와 알코올의 조화가 균형을 이뤄 현대인과 세계인의 입맛을 고려했다. 

▲<전통주 각테일>이 진열된 모습

또한 각각의 특색을 잘 살린 향토음식들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인 윤숙자 교수의 정갈한 솜씨에 보기 좋게 되 살아 났다.

‘북부 지방 향토관광음식’은 기교를 부리지 않아 구수하며, 소박하다. 또, 추운지방이므로 음식의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편이다. 꾸밈이 없으며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중부 지방’은 화려하고 격식을 차린 가운데, 소박하며 맛이 구수한 특징이다.

▲각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 중 '강원도' 전시부스

‘남부 지방’은 멋을 내거나 사치스럽지 않다. 특히 전라도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다른 지방보다 음식에 정성을 들이며 매우 호사스럽다.

윤 교수는 “2010년은 한국방문의 해다. 그런데 관광객에 비해 관광음식이 많이 없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덧붙여 “한국전통음식 먹으러 한국에 오세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사람들을 반겼다.

▲각 지역의 산이나 들에서 나는 약초, 꽃 등을 이용한 <향토관광음료>

이처럼 <전국8도 향토관광음식 festival>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음식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종로구청 관광산업과(731-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