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주영빈 기자] 중구청(구청장 박형상)과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OK! 외국어 재능 봉사단>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OK! 외국어 재능 봉사단>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대표 관광지구 중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880만 명에 이르렀고, 그 중에서도 서울 관광객은 80%에 육박하는 700여만 명으로 조사됐다.

인력뱅크 형태로 운영되는 <OK! 외국어 재능 봉사단>은 지역이나 언어권 별로 소모임을 형성하고 연계활동을 벌이는 네트워크 방식으로 구성된다. 외국인 관광객 통·번역 활동 외에도 각종 행사에 참여해 중구를 알리는 글로벌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참가자 중 우수 봉사자에게는 영어마을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영어·일어·중국어 통·번역 가능자' '주민센터 외국어 강좌 수강생' '외국어 관련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중구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