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이 알아야 할 ‘흑채’ 사용 3계명
탈모인이 알아야 할 ‘흑채’ 사용 3계명
  • 정대만 기자
  • 승인 2011.01.1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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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채, 머리 숱없는 이들 위한 구세주

[서울문화투데이=정대만 기자] 최근 탈모인들 사이 흑채사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흑채는 잘 사용하면 탈모를 감출 수 있는 ‘무기’가 되지만, 잘못된 머리 관리로 오히려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탈모닷컴(대표 장기영, www.talmo.com)은 이 같은 탈모환자들을 위해 흑채 사용을 위한 3계명을 제시했다.

▲ 대표적인 흑채 연예인 박명수

첫째, 흑채 스프레이는 모공에 유해하다. 머리스타일을 살려주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흑채. 흑채는 제조 시 식물성 천연펄프를 원료로 사용하지만 검정색을 살리기 위해 화학성 염색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혹 알레르기성 두피염을 일으키기도한다. 흑채는 보통 가루형과 스프레이형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가루형 흑채를 사용하더라도 고정을 위해 고정용 스프레이를 별도로 사용하게 된다.

문제는 바로 이 스프레이다. 스프레이에는 레진 이라는 끈끈한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흑채 고정용 스프레이에는 레진이 일반 스프레이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레진은 두피의 모공을 차단해 모낭세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해 탈모를 촉진시키게 된다.

둘째, 머리는 절대로 아침에 감아선 안된다. 통상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모세포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활동한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머리를 감기 때문에 흑채를 사용한 탈모인들은 흑채 스프레이를 머리에 뿌린 상태로 밤을 지내기 일쑤다.

셋째, 흑채 사용 후에는 반드시 흑채전용샴푸로 세정할 것. 설령 밤에 머리를 감는다 해도 일반 샴푸를 사용하면 강한 레진 성분이 제대로 세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탈모를 촉진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흑채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직장인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기능성 세정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감으면 흑채에 의한 탈모를 예방할 수 있으니, 흑채를 사용하는 이라면 유의해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