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폰서요? 객관적인 자료,브랜드 가치는요?
문화 스폰서요? 객관적인 자료,브랜드 가치는요?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1.22 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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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TIMF 아카데미 '스폰서쉽 워크샵' 개최, 예술공연도 각 단계별 전략화 언급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지난 14일 통영국제음악회가 '예술단체 스폰서쉽의 이론 및 실제'란 주제로 개최한 워크샵에서  모리스 라우스버그 액토리 대표는 "통영국제음악제 브랜드의 전략화를 위해서 왔다"며 운을 뗀 후 "기업과 개인에게 먼저 스폰서 돈을 요구하기 보단 역으로 자기가 갖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가 무엇인가? 철저한 자기 검증과 객관적인 자료가 후원사에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모리스 라우스버그 액토리 대표는 독일 뮌헨 음악대학 부설 문화예술 경연 연구소장이며 교수이다.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언 종합대학과 파리 예골노르말 사범대학을 전공했으며 ACTORI GMBH 경영 총괄이사 대표를 맡고 있다. 모리스 라우스버그 대표는 뮌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단,취리히 오페라단,독일 베를린 문화자문 평의회,영국 스코틀랜드 문화예술 위원회,독일 슈투가르트 국립극장,독일 드레스덴 국립 오페라단,스위스 루체른 문예공간 기획재단,베를린 운터덴린데 국립 오페라단 단체 등에서 컨설팅과 스폰서쉽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한 각각의 문화예술단체와 공연이 브랜드 가치와 문화 공연을 기획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스폰서를 하는 기업과 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다 봐야 하며 객관적인 자료 제시로 과연 스폰서 성과로 무엇을 줄 수 있는가?"를 역설하는 자리였다.

 모리스 라우스버그(Maurice lausberg) 액토리(actori GMBH,Germany)대표는 독일 뮌헨 음악대학 부설 문화예술 경연 연구소장이며 강단에서 학생들과 만나는 교수다.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언 종합대학과 파리 예골노르말 사범대학을 전공했으며 ACTORI GMBH 경영 총괄이사 대표를 맡고 있다.

 통영 윤이상 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열린 모리스 대표는 '예술단체 스폰서쉽의 이론 및 실제'란 주제로 독일 뮌헨과 스위스 루체른에 소재한 예술단체에서 재원 조성 방법과 접근 방향을 독일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 나갔다.

 그는 독일의 문화예술 시장은 "141개의 공연장과 더불어 사립 시설을 포함 300여 곳이며 6만 4천여 명 근무자와 관람객은 21억 명 방문에 이른다"며 우선 독일 문화예술의 3가지 난관을 "경제위기로 인한 관객 점유율 감소,시장규모에서 공적부문에서 정부 재정 지출이 감소,고령화로 접어들어 미래 잠재 고객 찾기"로 제시했다.

▲ 모리스 라우스버그 대표는 문화예술 공연에 앞서 스폰서를 찾기 이전에 단계별 피라미트 모형과 후원 가격을 명확히 제시 눈길을 모았다.
 독일 스포츠와 문화를 예로 들며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T-com사가 바이에른 뮌헨에 스폰서 금액이 300억 유로(환화 45조 6천억) 후원하며 2억 명이 시청하는 반면, O2사는 바이에른 국립오페라단 2억 3천 유로(환화 3조 5천억 원) 후원하며 150여만 명이 관람한다"며 "시청자나 관람객 1인당 10cent(약 152원) 단가로 지출 광고비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객관적인 자료는 기업이 문화예술 단체에 후원하는 3가지 목적인 "기업 브랜드 확대,소비자와 연결 후 고객 충성,기업내 직원과 내부관계자의 사기 진작"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화 설문조사 실례로 "2006년 지멘사가 후원한 프리미엄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단 개막공연에 스폰서 기업이 어디인지에 대해 43%가 정확히 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후 지멘사에 대한 기업 윤리,사회적 책임감,생산 품질 등 6가지 설문에 응답자가 긍정적인 측면에서 인지도를 보여 지멘사에게 정확한 자료를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모리스 라우스버그 대표는 뮌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단,취리히 오페라단,독일 베를린 문화자문 평의회,영국 스코틀랜드 문화예술 위원회,독일 슈투가르트 국립극장,독일 드레스덴 국립 오페라단,스위스 루체른 문예공간 기획재단,베를린 운터덴린데 국립 오페라단 단체 등에서 컨설팅과 스폰서쉽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서 나온 자료 결과물로 각 단계별 피라미드 모형과 후원 가격을 명확히 제시했다. "메인스폰서를 통한 1~2개 대기업 노출은 상위 최고 단계로 설정하며 이어 각 10개 공식 공연별 주요 기업로고 노출에 이어 하위단계로는 소액 후원제"를 예로 들었다.

 또 "부대행사로 학술행사나 티켓부대 행사와 리셉션 파티를 통한 금액이 명시된 각 최적화를 자료로 제시 해야한다. 바이에른 국립오페라단에서 4천8백 만원 정도의 금액을 제시한 컨설팅회사나 로펌회사에게 문화행사 기부금액"을 예로 들었다.

▲ 윤이상 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열린 스폰서쉽 워크샵에 서울과 경남의 각 문화예술 단체와 개인이 백여명 참석했다.
 후원사의 발굴은 "최하위 단계에서 점층적으로 최상위 단계로 가는 단계적 기부 증액을 제시해야 한다"며 "통영국제음악제는 관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업 제품을 가진 후원사와 객석에 앉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질의와 응답에는 "통영국제음악제에 각 피라미드 단계별 접목이 쉽지 않음엔 통영도 소도시지만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은 훨씬 규모가 작은 도시에서 출발했다"며 "큰 성과물보단 정확한 자기 검증으로 객관적인 자료를 후원사에게 제공 단계적인 발전"을 부탁했다. 또 "기업과 문화예술 단체를 잇는 메세나 매칭펀드에는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모리스 대표는 기업이 아닌 개인 후원을 부탁하는 동기로는 '단순히 기부하세요'보단 '누군가는 기부하고 있어요"로 접근 방법과 더 나은 금액의 모집된 결과물을 제시했다.

▲ 모리스 라우스버그 대표는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언 종합대학을 졸업했으며 에꼴노르말 사범대학 물리학은 전공했으며 뮌헨 음악대학 부설 문화예술 경영 연구소장. 현 actori Gmbh 대표이다.
 이날 2011 TIMF 아카데미 '스폰서쉽 워크샵'에는 서울서 자리한 간삼건축과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을 비롯 거제문화예술회관,경남메세나협의회,경남문화재단,마산315아트센터,대구 수성아트피아,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창원MBC, 창원시문화예술과, 창원시립마산예술단, 창원시문화예술과,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통영시부속실, 통영시여성합창단, 통영시청,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옻칠회, 통영음악협회, 피엔아이소프트 등 단체와 개인이 참석했다.

 평일에 열린 워크샵에도 불구하고 이날 윤이상 기념관 메모리홀에서는 약 백여명이 참석 통영국제음악제의 브랜드 가치의 위상과 성공을 가늠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