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맞아 올 13번째 '서울시 디딤돌 객석나눔' 공연
밸런타인데이 맞아 올 13번째 '서울시 디딤돌 객석나눔' 공연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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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뮤지컬<사·춤>과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저소득시민 초청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서울시는 저소득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복지재단과 함께 2005년부터 '디딤돌-객석나눔'을 진행, 매년 꾸준히 1만석 이상의 객석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 사·춤 공연 장면

시는 밸렌타인데이를 맞아 10일 저녁 올해 13번째 객석나눔 공연 뮤지컬<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과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시민들을 초청한다.

우선, 뮤지컬<사·춤>은 성장기의 에피소드의 모든 감정을 언어가 아닌 춤으로 표현하는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서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현대무용, 브레이크, 팝댄스 등을 유쾌하게 배합한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으로, 시와 정기기부협약을 맺고 객석나눔에 매월 2~4회 이상 기부하고 있다.

또,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만화가 강풀 씨가 2008년 인터넷에 연재해 큰 호응을 얻었던 웹툰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이순재, 김수미 등 베테랑연기자들이 훈훈한 사랑을 전할 예정.

또한 문화·공연 및 스포츠 경기 등 서울시 '디딤돌-객석나눔'에 객석을 기부코자 하는 기업 혹은 단체는 서울시복지재단에 언제든 객석기부를 신청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객석기부가 가능할 경우 서울시와 협약을 맺어 기부할 수도 있다.

'디딤돌-객석나눔' 객석신청, 기부 신청코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전화 02-2011-0438(서울시복지재단 객석나눔 담당) 또는 홈페이지(didimdol.welfare.seoul.kr)를 이용하면 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올해는 기부기관들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객석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좀더 다양한 참여 유도를 통해 ‘디딤돌 객석나눔’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