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창작뮤지컬 <광화문 연가> 드디어 개막!
대형창작뮤지컬 <광화문 연가> 드디어 개막!
  • 최재영 인턴기자
  • 승인 2011.02.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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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 이영훈 작곡가 3주기 맞아 야심찬 항해 시작해

[서울문화투데이= 최재여 인턴기자] 古 이영훈 작곡가의 3주기를 맞아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관객을 찾아간다.

이영훈 작곡가는 1985년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히트시키며 등장,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붉은 노을' 등 이문세의 주옥 같은 대표곡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다.

특히 그는 한국 최초 '팝 발라드'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당시 팝송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던 라디오에 가요 프로그램이 편성되는데 큰 공을 세웠다. 3년 연속 골든디스크 수상을 비롯해 국내 대중가요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 2008년에 작고한 古 이영훈 작곡가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2008년 작고할 때까지 그가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작품으로, 3년이라는 긴 준비과정 끝에 마침내 한국적인 대형창작 뮤지컬을 완성시켰다.

이영훈 작곡가의 대표적인 명곡들로 가득한 이번 공연은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윤도현, 송창의 소냐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메인 보컬 양요섭의 출연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