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철·최윤정 초대展 <비단과 실.. 향기를 담다>
김순철·최윤정 초대展 <비단과 실.. 향기를 담다>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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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와 꽃의 이미지로 각기 다른 비단과 실의 이미지 형성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김순철·최윤정 두 여성작가의 합동 전시회가 2월 23일부터 장은선 갤러리에서 열린다.

▲ 최윤정  Aura10-97  72.5X50cm  Mixed coloring on silk  2010

이번 전시회에서 합동으로 작품을 전시하는 김순철은 개인전 18회, KIAF , 서울아트페스티벌, 대한민국미술축제 그 외에 도쿄, 독일 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 북경예술박람회 은상, 대한민국미술축제 특별상을 수상한 재원이다.

또한 함께 전시회를 여는 최윤정은 개인전 19회, KIAF, MANIF등 다수의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목우회 특선을 수상한 중견 작가이다.
 
이번 전시회 <비단과 실.. 향기를 담다>에서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고 그것을 그리거나 만들어, 작품 속에 자신의 기억 또는 지난 시간의 추억이나 갈망 등을 화폭에 자유롭게 표현한다. 

김순철은 한지를 여러 겹 발라 두꺼운 바탕을 만들어 입체감을 지닌 질감을 만든 후 여러겹 꼬아 만든 실로 바탕 위에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항아리의 형상을 만들어간다. 항아리의 형상은 무언가 담길 수도 있고 비워낼수도 있는 내면 속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최윤정은 종이와 비단을 겹쳐 두 개의 화면을 만들고 각각의 화면에 정교하며 세심하게 채색으로 꽃을 그린다. 재질이 다른 두 개의 화면이 깊이를 달리하면서 안과 밖의 이미지는 서로 어울림과 동시에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해준다.
 
김순철과 최윤정의 다르면서도 닮은 전시회 <비단과 실.. 향기를 담다>는 3월 1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