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 주변 남는 땅에 나무 심자!
서울시, 집 주변 남는 땅에 나무 심자!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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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유휴부지,사회복지시설 부지, 공간등 이용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서울시는 가족, 이웃 등과 함께 집 주변 골목길과 자투리땅 등 다중이용 공간에 심을 나무와 꽃 20만 그루를 무료로 지원한다.

▲강서구 개화동 474-4

'2011년 푸른서울 가꾸기’를 추진, 3월 8일까지 시민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청 대상지는 주택가 주변 개인 땅을 제외한 골목길 유휴부지 및 자투리땅, 사회복지시설 부지, 아파트 입구부 공공이용 공간 및 서울시에서 조성한 녹지대 중 수목식재가 가능한 빈 공간 등이다.

개인주택지, 5년 이내 개발계획이 있는 땅, 건축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중인 공원 등은 제외된다.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대상지를 찾아 심을 위치와 나무 종류 등을 선정하고 시민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팩스, 우편, 직접방문 등을 통해 3월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대상지별로 적합성을 검토하고 신청지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로 대상지를 선정해 3월 16일까지 각 자치구별로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주민이 직접 나무를 심을 장소를 찾고 심고 가꾸는 역할을 맡고 관공서에서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은 시민 참여의 모범적인 형태”라며 “적정한 장소에 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심어진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