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시스테마, 이제 한국에서 만난다.
엘 시스테마, 이제 한국에서 만난다.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3.04 1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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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오케스트라로 공동체 경험과 문화격차 해소 기회 제공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우리지역에서도 '엘 시스테마'를 만난다.

▲ 엘 시스테마 출처 네이버 블로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 교육 거점을 육성하고, 정책 싱크탱크를 구성해 기존의 자생적 교육현장에 대해 전문인력 양성, 교육콘텐츠 개발과 심화교육 등을 우산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문화부는 2010년부터 추진해온 소외 아동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8개 문화 재단을 거점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추진한다.

문화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08년 ‘엘 시스테마’의 창시자인 베네수엘라 아브레우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2009년 시범 사업을 거쳐 2010년부터 전국 8개 지역에서 지역문화재단을 거점으로 소외 아동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부는 교과부의 학생오케스트라 추진을 환영하며 문화부가 추진해 온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과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악기교육에서 나아가 공동체교육이라는 엘 시스테마의 철학이 실현되기 위해서 지역사회 단위의 열린 운영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오는 3월 26일, 한국형 ‘엘 시스테마’의 정책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각계의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