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2011년 문화동반자 사업 오리엔테이션 개최
문화부, 2011년 문화동반자 사업 오리엔테이션 개최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6.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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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기반으로 한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 제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16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2011년도 문화 동반자 사업(CPI: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 2011년 문화동반자 사업 오리엔테이션

문화동반자 사업(CPI: 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정갑영)이 일방적 한류 확산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쌍방향 문화 교류를 통해 긍정적 한류를 형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된 연수 프로그램이다.

최초 2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는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2010년에는 동유럽까지 연수 초청의 범위를 확대했고, 현재까지 총 70개국에서 637명의 문화예술, 문화 산업, 관광, 체육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성과를 내고 있다.

▲ 고려대학교 유석훈 교수가 한국의 역사,사회,문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CPI의 성과는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동반자들이 자국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등 한국 문화의 확산의 첨병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국제 문화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올해 문화 동반자 사업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한편, 전통 문화 시연을 통해 그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게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기 다른 문화권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부는 그동안의 일회성 사업으로는 문화적 차이를 바로 이해하거나 ‘동반자 관계 구축’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으로 CPI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