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 아트 컴퍼니 30일 개관…이철량 초대전
인드라망 아트 컴퍼니 30일 개관…이철량 초대전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1.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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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아트’ 로 대중과 예술의 벽을 허물 것
갤러리 인드라망이 ‘인드라망 아트 컴퍼니’ 설립을 기념해 대한민국 수묵추상의 거장인 이철량 작가 초대전으로 첫 문을 연다.

갤러리 인드라망은 오는 30일 전북 전주 효자동에서 인드라망 아트 컴퍼니 개관식과 함께, 이철량 단독 초대전 ‘물처럼, 바람처럼-신시’전을 개최키로 한 것이다.

▲ 이철량 作 'city1334', 2013

인드라망 아트 컴퍼니는 ‘기품 있는 삶과 안정된 정서, 아름다운 삶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슬로건으로 퍼블릭 아트라는 개념 아래 누구나 격의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술을 표방한다. 전북 최초로 아트 컬설팅 중심 운영을 시도하며, 예술과 대중의 거리를 좁혀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개관 초대전을 맡은 이철량 작가는 1980년대 우리 화단에 기폭제로 작용한 ‘수묵화운동’의 중심 작가로 활약하며 한국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영향력 있는 작가가 됐다. ‘제18회 한국미술작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신시’ 시리즈는 탁월한 조형 재능이 빼어나게 표출된 역작이다.

인드라망의 나하나 관장은 “이번 초대전을 시작으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기며, 정신적인 힐링을 위한 특별 전시들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