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로 바다를 건너다' 오는 12월 13일 개통
'거가대교로 바다를 건너다' 오는 12월 13일 개통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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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승용차 일만원 책정, 부산ㆍ거제간 꿈의 대교로 연결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거가대교가 오는 13일 오후 2시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휴게소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14일 오전 6시부터 정상 운행 계획이다.

▲ 거가대교가 오는 12월 13일 정식 개통된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일만원으로 협의됐다. 부산과 거제 운행 시간이 50분으로 단축 꿈의 대교라 불리운다.
 논란이 됐던 통행료 산정은 경남도와 부산시가 사업 시행자인 GK해상도로와 재협의를 거쳐 승용차 기준 만원 등 차종별 통행료가 책정될 예정이다.
 
 오는 2010년 12월 31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통행료는 1월 1일 이후 받을 예정이다.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동을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길이 8.2㎞, 폭 20.5m의 4차선 규모다. 총 경상사업비 3조1,183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이다.

 총 연장 8.2㎞ 가운데 침매터널이 3.7㎞, 사장교가 2곳에 1.6㎞, 접속교 4곳 1.9㎞, 육상 구간 1㎞ 등이다.

 침매터널은 무게 4만5천t짜리 터널모양의 구조물 18개, 각 길이 180m를 최대수심 48m 심해에 가라앉힌 뒤 연결해 왕복 4차로의 해저터널로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