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Special Interview] (1)이강소 작가 "장자의 ‘나비의 꿈’을 현대물리학의 기운생동으로 표현" [Special Interview] (1)이강소 작가 "장자의 ‘나비의 꿈’을 현대물리학의 기운생동으로 표현" 망양(罔兩)은 노장철학의 한 축인 장자에 나오는 말로 그림자의 그림자를 뜻한다.“그림자의 그림자가 그림자에게 물었다. 아까 그대는 걸어가더니 지금은 멈추었고, 아까 그대는 앉아 있더니 지금은 일어섰구려. 어찌 그리 지조가 없소?”그림자가 대답했다.“내가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의지하는 몸뚱이가 그런 것일까? 아니면 내가 의지하는 몸뚱이가 또다시 의지하는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내가 의지하는 몸뚱이가 본체인가 아니면 허물 벗는 나비나 매미같이, 몸뚱이의 본체는 따로 있는 것인가 하며 존재의 근원에 대해 장자는 끊임없이 묻고 있다 문화인 | 이우상 기자/미술평론가 | 2022-11-23 11: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