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벅수골' 서울 가는길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극단 '벅수골' 서울 가는길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3.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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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경남연극제와 통영서 동시에 무대에 올려

 경남 통영의 유일한 극단인 '벅수골'이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을 연다.

▲ 경남 통영의 벅수골 극단 대표 장창석 30주년 기념공연을 펼친다.
 극단 벅수골은 20~23일 벅수골 소극장에서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으로 '서울 가는 길'을 무대에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작품 서울 가는 길은 실체를 알 수 없는 권력과 그 하수인들이 부여한 질서 속에서 길들여진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벅수골은 예향의 도시 통영 연극의 맥을 이어가는 전문극단을 표방하며 1981년 창단해 30년 동안 120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입장권은 명성레코드사와 통영서점에서 일반 8000원, 학생 3000원에 예매하며, 현매는 일반 1만2000원, 학생 7000원. 문의는 극단 벅수골 사무국 (055-645-6379)로 하면 된다.

 한편 '벅수골'이 올해 경남연극제에 참가한다.

 제28회 경상남도연극제는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극단 벅수골의 ‘서울가는 길’은 16일에 공연된다.

노경식 원작, 장창석 연출의 ‘서울 가는 길’은 경남연극제와 통영서 동시에 공연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