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 모차르트,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표 다섯 개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 모차르트,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표 다섯 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까? 나와 함께 숨 쉬었고 내 존재의 일부였던 그 사람이 세상에 없다니, 그런데도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니…. 믿을 수 없지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다. 극한의 슬픔 속, 모든 언어가 멈췄을 때 음악 한 줄기가 남아 있다. 미국 가수 멜라니 사프카는 (The Saddest Thing)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태양 아래 가장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이죠. 내가 알았던 모든 것은 내 삶이 됐고, 결국 나 자신이 됐죠.” 멜라니 사프카 문화칼럼 | 이채훈 클래식 해설가/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 2019-12-16 10:48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모차르트 이야기3-인공지능 시대의 모차르트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모차르트 이야기3-인공지능 시대의 모차르트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1로 제압한 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세상에 대한 상상이 만발했다. 이제 AI는 여러 분야에서 실용화되기 시작했다. 음악도 예외가 아니다. AI 작곡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났다. 예일대가 개발한 쿨리타(Kulitta)가 바흐에 필적하는 곡을 만들었고 모차르트 교향곡에 도전할 거라고 한다. 영국 주크덱(JukeDeck)의 작곡 프로그램은 이미 음반 시장에 곡을 내놓았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보다 더 훌륭한 음악을 작곡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란이지만, 인간보다 문화칼럼 | 이채훈 클래식 해설가/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 2019-10-21 16:55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모차르트 이야기2-아버지에게 바친 오마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의 안단테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모차르트 이야기2-아버지에게 바친 오마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의 안단테 [1편에 이어서]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67아들과 소원해진 아버지 레오폴트는 손자 - 모차르트의 누나 마리아 안나의 아들 - 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제2의 모차르트’를 만들겠다는 꿈에 매달리고 있었다. 아들의 빈자리를 보상받고 싶은 늙은 아버지의 헛된 안간힘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빈에서 날아오는 아들의 소식을 언제나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마음을 되돌려서 화해해야 했고, 이를 위해서라도 빈에서 꼭 성공해야 했다. 음악사상 최초의 자유 문화칼럼 | 이채훈 클래식 해설가/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 2019-09-30 10:33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모차르트 이야기1-대미사 C단조에 새겨진 모차르트의 아픔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모차르트 이야기1-대미사 C단조에 새겨진 모차르트의 아픔 2019년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1719~1787)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유럽에서는 위대한 천재 모차르트를 키워 낸 아버지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음악회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은 누구보다 긴밀한 동지였지만, 뼈아픈 갈등을 겪기도 했다.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 그 기나긴 드라마는 음악사에서 중요한 화두가 된다.불운했던 1778년의 마지막 날, 모차르트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쓴다. 그날 모차르트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단 한 줄도 작곡하지 못한 채 눈물을 문화칼럼 | 이채훈 클래식 해설가/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 2019-09-30 09:45 처음처음1끝끝